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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마을 위해 아이디어 상품 개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7-04-16
- 조회
- 2741
한국식품연구원이 1사1촌 결연마을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6일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5월 1사1촌 결연을 한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롱리의 특산물인 한약재와 더덕, 산나물, 검은콩 등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의 처리·저장·가공기술 등을 개발·보급해왔다. 농림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온 것이다.
연구원측은 “1사1촌 교류를 통해 결연마을의 소득 증대는 물론 연구원의 업무 수행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덕산면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직원 32명은 지난 14일 덕산면 특산물직거래장터를 방문해 더덕 등 이 마을의 각종 특산물을 구입했다. 연구원은 농산물 출하 시기인 오는 9월 다시 1사1촌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의 농촌희망歌>
특산물 활용 기술개발로 후원자 되겠습니다.
From. 김동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To. 엄두용 덕산 면장님
덕산면장님 그리고 월롱리 주민여러분 모두 안녕하신지요.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지난 14일 저희들은 덕산면의 명물, 특산물직거래장터를 방문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골의 아늑함과 아담한 풍경화 같은 분위기는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저희를 포근히 감싸주었습니다.
특히 그날 여러분께서 손수 만들어 나눠주신 손두부와 칼국수, 도토리묵 등의 맛이 아직도 혀 끝에 남아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빨리 다시 한 번 찾아가자며 재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인해 이미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여러분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이번에 특산물직거래장터와 월악산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야생의 활력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월악산국립공원의 힘을 마을 주민 여러분의 활력 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특산물직거래장터의 역동성을 통해 이 마을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원은 여러분의 자랑인 더덕, 홍화, 장뇌삼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매진해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거친 FTA의 물결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습니다. 새싹이 돋아서 숲이 되고 녹음이 무성해지는 것처럼 덕산면과 한국식품연구원이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덕산면은 저희 한국식품연구원의 제2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 그 만큼 각별히 생각하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이번에 다져진 신뢰와 우애를 바탕으로 덕산면이 저희 직원들은 물론 모든 국민이 찾는 마음의 고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게재 일자 2007-04-16]